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프로필, 학력, 결혼, 기관사 경력, 이재명 인연 총정리
대한민국의 주요 인사 중 한 명이자, 최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철도 기관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노동운동가', 그리고 '이재명 대표와의 깊은 인연'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고용노동부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될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지금, 김영훈 후보자의 생애와 주요 이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그의 프로필, 학력, 결혼 여부, 독특한 기관사 경력, 그리고 이재명 대표와의 특별한 인연까지, 모든 것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1.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프로필
김영훈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철도 기관사이자 노동운동가, 그리고 정치인입니다. 최근 제11대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1992년 철도청에 입사하여 기관사로 일하며 현장 노동자의 삶을 직접 경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하여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노동운동의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 김영훈 학력
김영훈 후보자는 마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축산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2015년에는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을 전공하여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이러한 학력은 그의 노동운동 및 정치 활동의 이론적 기반을 다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3. 김영훈 결혼 및 가족 관계
김영훈 후보자의 결혼 여부나 구체적인 가족 관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자료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그의 프로필은 주로 경력과 활동을 중심으로 알려져 있어, 사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입니다.
4. 김영훈 기관사 경력과 노동운동
김영훈 후보자의 가장 독특하고 상징적인 경력은 바로 철도 기관사입니다. 1992년 철도청에 입사한 이래 2025년 6월까지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로 근무하며 약 33년간 열차를 운행했습니다. 특히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을 당시에도 경부선 ITX-새마을 열차를 운행 중이었다는 일화는 그의 현장성을 잘 보여줍니다. 지명 소식을 열차 운행 교대 후 알았다고 전해지며, 이는 그의 기관사 경력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삶의 큰 부분이었음을 시사합니다.
그의 기관사 경력은 자연스럽게 노동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 2000년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부장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 2002년 철도노조 정책국장, 2004년 제20대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며 철도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힘썼습니다.
- 2010년 1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제9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지내며 한국 최대의 노동단체 수장으로서 전국 단위의 노동 현안을 이끌었습니다.
- 2014년에는 다시 제26대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을 맡는 등 현장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노동운동을 펼쳤습니다.
- 그의 노동운동 이력 중에는 철도노조 파업 주도(2013년) 건으로 업무방해죄 등으로 기소되었으나 무죄 판결을 받은 이력도 있습니다. 이는 그의 노동운동이 정당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5. 김영훈 정치 활동 및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
김영훈 후보자는 노동운동을 넘어 정치에도 발을 들였습니다.
-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후부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친노동서적 독서회를 진행하며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으나, 문재인 후보가 공천되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이후 심상정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 2017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정의당 노동본부장을 역임하며 정의당 내 노동 정책을 이끌었습니다.
-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22번)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 2021년에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을 출범시키고, 다시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정책 연대를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그의 캠프에서 중앙위 노동위원회에 자리했습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노동위원장을 맡아 노란봉투법 등 노동 공약과 철도 관련 정책을 지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으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고 국민후보 추천에 참여했습니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20번)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김영훈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고용노동부장관으로 지명되면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는 첫 고용노동부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는 지명 발표 다음 날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하며 현업을 완전히 떠날 것을 밝혔습니다.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노동 공약인 주4.5일 근무제와 정년 연장,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재추진에 대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6. 김영훈 관련 이슈 및 선거 이력
김영훈 후보자의 주요 이슈는 아무래도 그의 노동운동 이력과 관련된 논란 및 사건 사고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2013년 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죄 등)로 기소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의 노동운동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내려진 중요한 사례입니다.
또한, 그의 선거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정의당 소속, 득표율 9.67%, 낙선 (비례 22번)
-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득표율 26.69%, 낙선 (비례 20번)
지금까지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생애와 주요 이력, 그리고 그를 둘러싼 다양한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철도 기관사에서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 그리고 이제는 고용노동 정책의 수장 자리에 오를 김영훈 후보자. 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노동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글이 김영훈 후보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